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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 자본주의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자들 줄거리카테고리 없음 2025. 2. 5. 17:44반응형
2008년 미국발 금융 위기, 지금도 위기에 처해있다. 어떤 아이디어로 이 위기를 해쳐나갈 수 있을까.
* 에이먼 버틀러 (Eamon Butler)
: 애덤 스미스가 시장 개방을 신봉하는 이유는 '빈곤층'을 위하기 때문이다.
애덤 스미스는 수줍은 사람이었고, 독신으로 평생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 글래스코 대학에서 가르칠 때 학생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았다.
<도덕 감정론>이라는 책을 냈다. 이기적인 존재인 인간이 어떻게 도덕적인 판단을 할 수 있는가? 기본적으로 인간은 사회적 존재로서 도덕적인 행동을 해야한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우리 마음 속에 '공명정대한 관찰자 (the real and impartial spectator)가 있기 때문이다. 애담 스미스는 영국의 어떤 공작 아들을 과외하면서 대륙 여행을 하며 많은 사상가들을 만났다. 18세기는 변화의 시기였다. 봉건주의가 무너지고 자본주의가 막 시작된 시기였다. 영국에서는 산업혁명을 시작으로 생산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그래서 물건을 팔 수 있는 더 넓은 시장이 필요했고 자유무역이 활발해졌다. 그 시기는 국가의 부를 금과 은으로 보는 (금과 은이 얼마나 쌓여있나) 중상주의 사상이 퍼졌었다. 애담 스미스를 가장 화나게 했던 건 중상주의였다. 애덤 스미스는 프랑스에서 프랑수아 케네를 만났다. 케네는 사회를 하나의 육체로 봤고, 어떻게 하면 사회가 건강할 수 있을까를 연구했다. 그는 토지만이 부의 원천이라는 중농주의를 주장했다. 애덤 스미스는 그에게 영향을 받아 국부를 새롭게 정의하며 국부를 증진시키는 연구를 했다. 애덤 스미스는 데이비드 흄도 자주 만났다. 우리가 고기를 먹는 것은 정육업자의 따뜻한 마음 때문이 아니다. 이기심이 경제를 돌아가게 한다. 애덤 스미스는 조지프 블랙, 제임스 허턴과 매일 저녁을 함께 먹었다. 1776년에 성서 이례로 가장 중요한 책이라 불리는 <국부론>이 탄생했다. 그는 어디서든 노동이 이뤄지면 부가 생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국부란 사람들이 매일 쓸 수 있는 생활 용품의 양이라고 말했다. 케네는 오직 농업만이 부를 만들어 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애덤 스미스는 '노동'이라고 말했다. 모든 가치는 노동에 의해 생기므로 상품의 가치는 생산하는데 들어간 노동량이 좌우한다. '보이지 않는 손'은 무슨 뜻일까? 우리가 빵을 먹을 수 있는 것은 빵집 주인의 자비심 때문이 아니라 빵집 주인의 돈을 벌고 싶은 이기심 때문이라고 했다. 가격을 결정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어서 시장 경제가 잘 돌아간다는 것이다. 자유로운 시장만이 개인과 국가를 부자로 만들 수 있다. 국부론은 다윈의 <종의 기원>이나 뉴턴의 이론만큼 정말 중요한 책이다. 근대 경제의 기본원리를 설명했다. 분업과 국민총샌산, 무역과 개방의 중요성, 보호무역의 문제점들.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우리 마음 속에는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가 있다. 우리는 애덤 스미스를 자본주의의 아버지라 부르나 그는 자본주의라는 표현을 한 번도 쓰지 않았다. 그는 인간의 도덕적 범위 내에서 완전히 자유로운 시장체제를 추구하고자하는 이상을 떠올렸다. 국민의 대부분이 가난하고 비참하게 사는데 그 나라가 부유하다고 말할 수 없다. 모두 함께 잘사는 세상을 꿈꿨다.
* 개빈 케네디 (Gavin Kennedy)
: 도덕 감정론의 이론이 국부론에서 다시 등장한다. 빈민에 대해 연민을 느낀다.
* 벤 파인 (Ben Fine)
: 칼 마르크스는 최고의 사상가다.
그는 최초로 가난한 사람은 왜 항상 가난할까? 자본주의가 이상주의적인 제체일까?라는 새로운 의문을 던졌다.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계 부품처럼 되어버린 노동자의 삶을 보고 자본주의가 어떻게 그들의 삶을 파괴하는지 밝혀내고 싶었다.
청년시절 마르크스는 헤겔의 변증법에 푹 빠져있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인간도 자연도 사회도 정반합의 법칙으로 끊임없이 변화한다고 말했다. 바하의 물질이 세계를 지배하고 구성하며 이끌어 간다는 유물론을 받아들였다. 유물론적 변증법이라는 자신만의 사상을 갖게 됐다.
* 마르크스는 급진적 반정부 신문인 라인 신문의 편집장이었다. 어느날 신문의 모든 글이 검열당했고, 신문을 폐간하고, 자유의 나라 파리로 갔다. 이곳에서 프리드리히 엥겔스와 공산주의를 만난다. 1800년대 방직공장의 아동 노동자들에 대한 얘기를 나눈다. 학교는 꿈도 꿀 수 없다. 그는 계급없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혁명을 준비한다. 1848년 그들은 공산당 선언을 한다. 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노동자가 잃을 것이라고는 단지 자신의 사슬뿐이다. 혁명은 실폐했고 벨기에 등에서 추방당했고 영국으로 망명을 갔다. 마르크스의 문제는 돈이었다. 정기적인 수입이 없었다. 그는 책 <자본론>을 쓰면서 <국부론>을 많이 인용했다.
* 자본론에서 제일 먼저 다루는 것은 상품이다. 상품은 인간이 생산하고 사용하는 모든 물건을 말한다. 상품 = 사용 가치 + 교환 가치.
이러한 상품은 노동을 통해 생산에 낸다. 그러므로 상품의 가치는 상품 생산에 들어간 평균 노동 시간이다. 즉, 6시간 동안 6개의 신발을 만든다면 신발의 가치는 1노동시간이다. 또 화폐를 상품의 가치를 표시하는 수단으로 봤다. 그리고 돈이면 뭐든 할 수 있는 화폐의 물신성이 생겨날 거라고 했다. 그는 왜 노동자들은 항상 가난하고, 놀고 먹는 자본가들은 잘 사는가?에 대한 답을 이윤이 어디서 나오는가?에서 찾았다.
자본론 1권은 어떻게 자본이 이윤을 남기는가에 대한 것이다. 마르크스는 노동시간이나 노동일수를 늘이는 '절대적 잉여가치'의 원리에 대해 설명한다.
빵공장에서 빵 1개를 만드는데 얼마만큼의 노동시간이 걸리는지 계산해보자. 밀가루 1kg을 1노동시간이라고 하겠다. 기계는 빵 1만개를 만들면 수명이 다한다. 그리고 빵 1개를 만드는데에 1노동시간이 든다. 또 빵을 만드는 것도 1노동시간이 들면, 빵 1개를 만드는 데엔 총 3노동시간이 든다. 인간이 8시간을 일하면 모두 24 노동시간이 나오고 만든 빵 8개의 가치는 24 노동시간이 된다. 그런데 문제는 밀가루와 기계는 그 노동시간을 인정 받는데 노동자는 8시간을 노동하고 일당으로 3노동시간 분량의 돈밖에 받지 못한다. 5노동시간은 어디로 갔을까? 자본가의 주머니 속으로 들어간다. 그 남은 5시간의 노동시간 가치를 잉여 가치라고 말했다. 노동자는 싫다고 할 수 없다. 자본가가 그만두라고 하면 그만 둬야하기 때문이다. 자본가는 이윤을 더 많이 남기기 위해 노동자에게 더 많이 일하게 한다. 마르크스는 연장된 노동시간으로 생긴 잉여가치를 절대적 잉여가치라고 했다. 자본가는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이윤을 얻으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 노동 생산성을 높인다. 노동자가 빵 1개를 만드는데 3시간이 들면, 기계로 빵 1개를 만드는 데는 1시간이 든다. 이것은 필요 노동 시간은 줄어들고 잉여 노동시간이 늘어난다. 이렇게 늘어난 잉여가치를 특별 잉여 가치 또는 상대적 잉여 가치라고 했다. 마르크스는 기계가 일을 대신하면 실업자가 증가할 거라고 했다. 일하려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임금은 더 낮아질 거라고 했다. 이렇게 되면 상품은 쏟아져 나오지만 팔리지 않으니 기업도 자본가도 망하게 될 거라고 주장했다. 자본주의의 위기인 공황이 시작되고 참다 못한 노동자들이 혁명을 일으킬 거라 했다. 마르크스는 자본주의가 무너지고 사회주의가 나타날 것이라 했다. 딸 제니와의 고백 게임에서 아빠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뭐예요? 라는 말에 싸우는 것이라고 답한다.
그럼 아빠가 생각하는 불행은 뭐예요? 라는 말에 굴복하는 것이라고 답한다.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뭐예요? 라는 질문에 책장에 파묻히기라고 답한다.
마르크스 사망 후, 엥겔스가 자본론 2권 자본의 유통과정을, 자본론 3권 자본 생산의 총 과정을 발간했다. 그 후 자본론은 사회주의의 성서라 불리며 성서보다 더 많이 팔린 책이라 불렸다.
마르크스는 가난한 노동자들에 대한 연민과 그들을 구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 로버트 스키델스키 (Robert Skidelsky)
: 케인즈는 '자본주의는 인간의 열망을 위한 최고의 시스템'이라고 믿었어요.
케인즈는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자본주의는 생존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스티브 데이비드 (Steve David)
: 하이에크는 우리가 자유주의 시장 질서에 살고 있다는 것을 부인할 것이다
애덤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의 공통점은 그들의 사상이 인간에 대한 사랑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모든 사람들이 잘살 수 있을까를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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